지난 19일부터 서울 종로구 복합문화공간 ‘선아트스페이스(SUNARTSPACE)’에서 진행 중인 이미정 동덕여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의 제19회 개인전에서는 이 교수의 패션일러스트레이션을 활용해 제작된 카프탄(KAFTAN, 앞이 트여 있고 끝이 발목까지 내려오는 가운 형태의 의복) 총 20점이 공개됐다.
패션일러스트레이션은 패션정보전달의 수단을 넘어 패션디자인 프로세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제공해 다양한 패션상품으로 개발된다. 여성복, 티셔츠, 스포츠웨어, 기타 잡화 등 여러 패션상품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표현기법도 다양하다.
이미정 교수는 현재 동덕여대 패션디자인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한국패션일러스트레이션협회 회장 및 (사)한국패션디자인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신세계백화점 일러스트레이션을 시작으로 △보그코리아(vogue korea) △엘르골프(Elle-Golf) △코치(coach) △엠씨(MCM) △띠어리(Theory) △막스마라(maxmara) △버버리(burberry) 등과 협업했으며 18회 개인전과 3회 초대전 및 60여회의 국·내외 단체전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