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오는 10월 모집을 시작하는 SSAFY 13기부터 대학교 졸업자로 제한하던 교육 대상 범위를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 출신까지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SSAFY는 삼성이 지난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내 정보기술(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작한 일종의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SSAFY를 통해 체계적인 소프트웨어(SW)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에서 모집 조건을 변경했다. 선발 인원도 마이스터고 교육 현장의 요구, SSAFY 교육 기간의 성과, 산업 현장의 인재 수요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교육은 내년 1월 서울캠퍼스에서 실시된다. 교육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현장의 SW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