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타임 선정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선도기업' 272위 진입…ESG 경영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미국 주간지 타임'과 데이터 기업 '스태티스타'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선도기업 (World's Most Sustainable Companies)'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공개된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선도기업'에는 평가 대상 5,000개 이상의 기업 중 상위 500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카카오는 272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기업으로는 15개 기업이 포함됐으며, 'IT, Tech & Software' 분야에서는 카카오가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타임지는 지속가능성 관련 지표 20여 개와 기업 공개 데이터를 바탕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카카오는 CDP 등급, S&P 지속가능성 평가, MSCI 등 주요 ESG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획득했고,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소비량,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지속가능성 정보 공개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는 ESG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오피스 전력 재생에너지 조달, 친환경 데이터센터 건립 등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이용자 안전을 위해 '카카오 안정성 보고서' 발간, 업계 최초 '다양성 보고서' 발행 등을 통해 다양성 가치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준법과 신뢰 위원회' 설립, 지속가능성 관리 및 상생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 실천과 건전한 기업문화, 윤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속적인 활동의 결과, 카카오는 S&P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연속 상위 1%를 달성하고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되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바탕으로 국제 환경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탄소정보공개관련 환경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 위원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ESG 경영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