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지난 29일 지타워에서 '제21회 넷마블게임콘서트'를 개최하며 게임의 역할과 가치를 다각도로 탐구했다. 이번 게임콘서트는 '나, 우리, 세계, 사회'와 게임 간의 연결성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약 16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주)이모티브 민정상 대표가 '게임과 건강의 연결고리, 디지털 치료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민 대표는 다양한 검사와 치료 기법을 게임에 융합한 디지털 치료제를 소개하며 게임이 우리 신체와 정신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강조했다. 특히, 게임을 활용한 우울증 치료, 인지 훈련, 운동 습관 개선 등의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게임의 치료적 가능성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게임 방송인 겸 유튜브 크리에이터 김용순(활동명 '아구') 씨가 '게임과 시청자의 연결고리, 게임 방송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씨는 게임 방송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게임과 시청자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강조하며, 게임 방송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게임 방송인이 시청자와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방식, 게임 방송 제작의 어려움과 보람 등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게임콘서트에 참가한 A 씨는 "게임이 이렇게 다양한 분야와 연결돼 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새롭게 알게 됐다"며 "다음 게임콘서트는 어떤 주제로 진행될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 B 씨는 "디지털 치료제와 게임 방송에 대한 강연이 매우 흥미로웠다"며 "앞으로 게임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8년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건강한 게임문화 확산,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게임 문화 관련 전문가 초청 강연, 청소년 대상 게임 창작 교육, 장애인 및 소외 계층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