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지난 3월 배달의민족 운영 업체인 우아한형제들과 협약을 맺었다. KB증권과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여름방학, 겨울방학 두 차례 배달의민족 '배민방학도시락'을 후원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사업은 맞벌이, 한부모 등 경제적으로 취약한 결식 우려 아동에게 급식이 제공되지 않는 방학 기간에 도시락, 배달의민족 식사권 등 매주 4끼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배달의민족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월드비전은 2020년부터 해당 사업을 진행해 왔다.
KB증권은 올 여름방학 기간 전국 8개 지역 1000명 아동에게 지원할 계획이며 배민방학도시락을 지원 학교에 아동 경제교육 프로그램과 도서 구매 기프트 카도도 지급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결식 우려 아동에게 제공하는 배달의민족 식사권이 배달의민족 가맹점 어디서든 사용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락을 제공하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성현·이홍구 KB증권 사장은 "ESG 경영을 위해 사회적으로 책임을 다하고,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추구한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아이들이 사회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