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웨이브(Wavve)는 내일(5일) 오전 10시에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온라인 상영관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웨이브는 90편의 BIFAN 주요 작품을 오는 7월 14일 자정까지 열흘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온라인 상영관에서는 국제경쟁 섹션 ‘부천 초이스’, 국내경쟁 섹션 ‘코리안 판타스틱’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선보인다. 호러 장르 신작들을 볼 수 있는 ‘아드레날린 라이드’, SF와 범죄 누아르 영화들을 소개하는 ‘메탈 누아르’, 폭넓은 세계관을 담은 단편영화 ‘엑스라지’ 등 다양한 섹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장편영화는 △딸의 참혹한 죽음의 비밀을 파헤치는 <아버지의 이름으로(캐나다·중국·미국)> △심리학자가 환자의 정신을 통해 영화를 재구성하는 애니메이션 <하이퍼보리안(칠레)> △인생의 나락 직전에 몰린 인물들을 그린 블랙 코미디 <죽음은 산 자의 문제(핀란드)> △서유기 등장 인물들을 각색한 애니메이션 <팔계: 신세계를 구하라(대만)> △호러영화 <저주받은 땅(태국)> △여성 보디빌더 모나의 이야기를 담은 <바디 오디세이(이탈리아·스위스)> 등 16편이 포함된다.
또한 단편영화 74편도 온라인 관객을 만난다. △<4000BPM> △<펀치 코인시던스> △<나를 들어줘> △<섬> △<힘이 정의를 만든다> 등이 포함된다.
BIFAN 온라인 상영작은 웨이브 웹사이트 및 어플리케이션에서 개별 구매 후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건수가 500건을 초과한 작품은 조기 종영될 수 있다.
김경란 웨이브 프로그래밍그룹장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의 협업은 영화제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은 물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장르영화를 원하는 이용자들의 갈증을 해소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