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컬리가 오는 8일부터 하루배송 서비스를 제주도까지 확장한다.
4일 컬리에 따르면 하루배송 서비스는 신선식품과 유명 디저트, 뷰티 상품 등 컬리만의 큐레이션 상품을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익일 저녁 10시 전에 배송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컬리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충청권과 영남권, 호남권 등으로 컬세권(컬리 역세권)을 확대해 왔다. 이번에 오픈하는 제주의 경우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도내 밀집지역을 시작으로 빠른 시일 내 제주 전 지역을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서비스 오픈일은 8일이며, 주문은 7일 오후 11시부터 가능하다. 배송은 9일부터 시작한다.
컬리가 제주까지 컬세권을 확장할 수 있는 이유는 고도화된 풀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이다.
제주 상품을 실은 냉장 차량은 평택물류센터를 떠나 목포항에서 그대로 선박에 실리며, 제주까지는 내륙과 동일한 퀄리티를 위해 차량의 냉장 상태를 유지한다. 이후 제주에 도착해 각 가정까지의 배송도 컬리가 전담하기 때문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고객에게 배송 가능하다.
컬리 관계자는 “지금까지 축적한 컬리만의 물류 및 배송 역량을 통해 제주의 고객들께도 신선한 상품을 내륙과 동일하게 배송해 드리는 프로세스를 만들 수 있었다”며 “제주 고객들은 컬리에서 만날 수 있는 신선식품과 유명 디저트, 뷰티 등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