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애봇 주지사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산업‧무역‧투자 분야에서 상호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애봇 주지사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텍사스주는 미국 50개주 가운데 외국인 투자가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꼽힌다. 한국 기업들도 철강‧에너지‧반도체‧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텍사스에 진출한 상태다.
애봇 주지사는 "텍사스와 한국은 지식 기반 경제를 바탕으로 성장과 번영을 이뤄 낸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양측은 미래를 선도해 나갈 중요한 경제파트너"라고 화답했다.
이어 그는 "한국 경제인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양 지역간 교역 활성화와 경제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애봇 주지사는 무협 댈러스 사무소 개소를 축하하는 서한을 윤 회장에게 전달했다. 지난 1일 문을 연 댈러스 사무소는 뉴욕(1967년), 워싱턴D.C(2006년)에 이어 미국 내 3번째 무협 지부로서 텍사스‧조지아‧캘리포니아 등 미국 중남부와 서부 지역을 관할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윤 회장을 비롯해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최명배 엑시콘 회장,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등 무협 회장단과 한미경제협의회 회원사, 텍사스 투자 기업인 18명이 참석했다.
텍사스 측에서는 애봇 주지사 내외를 포함해 제인 넬슨 텍사스 국무장관 등 사절 단원 39명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