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소는 콜로라도주 웰드카운티에 조성되며 5.6㎢(약 169만4000평) 부지에 모듈 54만여개가 설치된다. 내년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하면 콜로라도주에서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플랜트 리버 전력청(PRPA)에 전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최근 미국 내 재생에너지 발전소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5월엔 50㎿ 규모 태양광 모듈과 200메가와트시(㎿h)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ESS)가 합쳐진 태양광 발전소 EPC 사업을 마쳤다. 단순 태양광 모듈 제조를 넘어 발전소 EPC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간다는 전략이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로 한화큐셀은 미국 내 태양광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EPC를 접목한 사업 기회를 얻게 됐다”며 “향후 성공적인 공사 수행은 물론 자산 매각 등 다양한 선택지를 면밀히 검토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화큐셀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지난해 1월 체결했던 EPC 협약의 규모를 2.5기가와트(GW)에서 12GW로 확대해 올해 1월 다시 맺는 등 미국 내에서 사업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