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스파오키즈’가 공격적인 유통망 확장을 통해 연 매출 500억원 규모의 키즈 SPA(생산·유통·판매 일원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2일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스파오키즈는 경기 이천과 전남 나주의 신규 단독 매장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만 25개 추가 출점을 앞두고 있다.
스파오키즈 이천점은 가족 고객의 수요가 높은 수도권 최대 규모의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에 입점했다.
나주점은 전라권의 NSC(상권 특화형 쇼핑센터)형 키즈 매장 1호점이다. 호수 공원과 KTX 나주역 인근에 위치한 빛가람동 ‘BEAT904’ 건물에 입점해 광주·화순·남악 지역 거주자들을 포함해 많은 고객의 방문이 예상된다.
매장에서는 트렌드 요소가 가미된 베이직 상품(성인 제품의 미니미 버전)과 산리오캐릭터즈 등 IP(지식재산권) 컬래버 상품, 키즈용 상하 세트, 파자마 등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인다.
이랜드 스파오키즈 관계자는 “단독 매장을 오픈해 더 많은 고객에게 키즈 SPA에서만 누릴 수 있는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며 “숍인숍(Shop in Shop) 및 쇼핑몰 매장에서 나아가 대형 백화점에까지 입점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키즈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