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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히로시마 취항 1년…일본 가는 항공사 중 시장점유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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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진 기자
2024-07-15 17:44:56

일본 노선 주 3회에서 주 14회로 확대

올 상반기 한~일 노선 시장점유율 1위

제주항공은 지난해 국적 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일본 노선 수송객 수를 달성했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지난해 국적 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일본 노선 수송객 수를 달성했다. [사진=제주항공]
[이코노믹데일리] 제주항공은 지난해 7월 인천~히로시마 노선 운항을 시작하고 1년이 된 올해 6월까지 13만8066명을 수송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탑승객은 월평균 19.5% 증가세를 보였다.

제주항공은 히로시마 노선 취항 3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기존 주 3회에서 주 7회(매일)로 운항을 증편했다. 올해 1월부터는 주 14회(매일 2회)로 운항 횟수를 2배 증편하며 공격적인 노선 확대 전략을 펼쳤다.

히로시마 노선 외에도 제주항공은 일본 노선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이 공개한 통계를 보면 올해 1~6월 전체 일본 노선 수송객 수 1213만8154명 중 제주항공 탑승객은 191만3857명으로 일본 노선 시장점유율 15.8%를 기록했다. 동시에 한~일 노선을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 중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히로시마 취항을 통한 네트워크 확대를 바탕으로 국내 여행객들에게는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외국인들의 한국 관광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며 “중·단거리 네트워크에서 핵심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LCC(저비용항공사)로서 본연의 사업 모델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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