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인공지능(AI) 퇴직연금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작년 말부터 교보증권과 교보증권 자회사 교보DTS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왔다. 해당 서비스는 교보그룹 디지털 혁신을 위한 신사업이다.
교보증권은 퇴직연금 일임형 시스템으로, 교보DTS는 퇴직연금용 AI 알고리즘으로 심사에 통과했다.
교보DTS는 두 가지 알고리즘으로 심사에 합격했다. 퇴직연금 제약요건을 고려한 알고리즘과 미국 상장지수펀드(ETF)를 기반으로 하는 알파형 알고리즘이다.
교보증권은 교보DTS의 퇴직연금용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시스템 심사를 받았다. 교보증권은 최종 심사에 보안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조성호 교보증권 IPS본부장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로 고객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구성하고 운용까지 실행하여 효율적인 전문 자산관리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올해 말 퇴직연금 일임 운용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통해 적합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