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피해시설 응급 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지급 등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신속히 응급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정 대변인은 "지난 15일 5개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을 우선 선포한 데 이어 추가 지역 선포를 위한 피해 조사를 현재 진행 중"이라며 "피해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특별재난 지역이 신속히 선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곳은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서천군 △전북 완주군 △경북 영양군 입안면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와 긴급조치 상황을 논의하고자 회의를 개최했다. 성태윤 정책실장이 주재한 회의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자리했다.
정부는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신속한 수습·복구를 위해 특별재난지역을 신속히 선포해 지방자치단체가 예산 부담을 덜고 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