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다. 26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서 'Team Korea'의 선전을 기원하며 스포츠 팬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행사들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대한체육회를 공식 후원하며 국가대표 선수단 응원 캠페인을 펼쳐왔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자사의 AI 기술을 활용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한다.
대표적인 이벤트로 AI 개인비서 앱 '에이닷'을 통해 'Team SK' 선수들과 가상 프로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행사가 있다. 황선우(수영), 박혜정(역도), 오상욱(펜싱) 등 국가대표 선수들과 AI 기술을 이용해 커플/단체 프로필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이 사진을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T성화 채화 AR이벤트'를 통해 올림픽 성화 채화의 순간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AR 필터를 이용해 디지털 성화에 불을 붙이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일부에게는 최신형 스마트폰, 에어팟 맥스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도 제작한다.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특수 촬영한 숏폼 영상을 각 선수의 올림픽 경기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파리의 명소를 배경으로 한 가상 CG를 활용해 선수와 'T브랜드'를 결합한 이색적인 숏폼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유명 유튜버 조나단의 채널에 'Team SK' 선수들이 출연해 각 종목의 게임으로 승부를 겨루는 콘텐츠가 이미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은 "큰 무대를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온 'Team Korea' 선수들의 땀과 열정을 많은 국민들이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아마추어 종목 후원 등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이번 파리 올림픽 응원 캠페인은 첨단 기술과 스포츠를 접목시켜 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선수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AI와 AR 기술을 활용한 이벤트는 젊은 세대의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