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녹색상품은 비영리 단체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전국 7개 지역의 19개 소비자·환경단체, 300명의 일반 고객과 함께 제품 수명 전 단계를 심사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정한다.
녹색마스터피스상은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수상한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삼성전자는 올해까지 4년 연속, LG전자는 5년 연속 수상했다.
두 회사는 또 각각 15개 제품에서 녹색상품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등 12개 생활가전 제품과 △네오 QLED 8K 등 3개 TV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LG전자는 생활가전에서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퓨리케어 정수기 등에서 올해의 녹색상품을 받았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15년간 최장기간 연속 수상이다.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으로는 LG 휘센 듀얼쿨 벽걸이 에어컨과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하냉동 냉장고가 뽑혔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모터,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과 AI를 결합해 고효율 가전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