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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美 대선 D-100 트럼프 vs 해리스…韓 금리 인하 11월로 미뤄질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광미 기자
2024-07-29 17:56:12

당선 확률 트럼프 59.5% vs 해리스 23.5%

연준, 이달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 회의서 금리 인하 결정

왼쪽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1월 워싱턴 DC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연설하고 있다 오른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왼쪽)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1월 워싱턴 D.C.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연설하고 있다. (오른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대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민주당) 선거 구도로 좁혀지고 있다. 새로운 경쟁 구도에 따라 국내 금리 인하가 올 11월로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9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부터 3일간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7%,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은 45%로 집계됐다. 두 사람 간 격차는 2%p였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6개 온라인 베팅업체 전망치를 평균한 결과, 당선 확률이 트럼프 전 대통령은 59.5%, 해리스 부통령은 23.5%로 나타났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2일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이 유력한 민주당 대선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아시아계·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 첫 여성 부통령에 당선돼 2021년부터 재임 중이다. 

미국 대선 레이스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 2파전으로 좁혀진 가운데 트럼프 당선 시 국내 금리 인하도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인터뷰 중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어쩌면 그들이 선거(11월 5일) 전에 할 수 있겠다"며 "그것은 그들도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을 알지만"이라고 경고했다.

박민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은 시장금리 상방 우려를 키운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인플레이션 재발 및 강한 미국 경기로 향후 기준금리 인하 폭도 제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현범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 차장은 "트럼프 2기 정책이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고금리 장기화로 요약된다"며 "인플레이션 자극 정책으로 미국 금리 인하가 더욱 지연돼 국내에서는 금리 인하 제약으로 고금리 장기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달 30~31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한다. 연준은 이번 정례 회의에서 현 기준금리인 연 5.25~5.5%를 동결할 지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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