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C는 지난 1월부터 이달 말까지 11M(45인승)와 9M(35인승) 크기의 친환경 버스 총 300대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지난해 1년 동안 판매한 111대와 비교하면 약 170%의 성장세다. 계약 물량이 늘어나면서 매출액도 약 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사명 변경 이전인 에디슨모터스 시절을 포함해 KGMC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생산 물량이 늘어나면서 KGMC는 중국산 트럭 배터리 장착 장소로 사용하던 전북 군산공장을 버스 제조공장으로 변경해 생산 설비를 확충한 데 이어 중형·대형 시외버스 등 제품 라인업 확대에도 나섰다.
KGMC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친환경 버스 생산을 통해 내수 시장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인 아세안(ASEAN) 지역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려고 한다"며 "국내 친환경 버스회사에서 글로벌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