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주차 대행 브랜드 '투루발렛'을 운영하는 휴맥스모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의 주차 대행 서비스 이용객이 30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공항 주차 대행 이용객 수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2.4% 증가했다. 투루발렛 측은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포함된 5월에 이용 건수가 집중됐다고 전했다.
애플리케이션으로 미리 예약한 이용자의 비율은 지난해 상반기 67%에서 올해 98%로 크게 늘어났다. 주차장 혼잡으로 인해 항공편을 놓칠 우려가 커지면서 사전 예약이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김포공항에서도 올해 1월 사전예약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사전예약 비율이 꾸준히 상승해 지난 달 32%를 기록했다. 김포공항의 지난해 상반기 투루발렛 이용자 수는 주차 대행 서비스 제공 이전 시점이어서 집계되지 않았다.
휴맥스모빌리티 관계자는 "복잡한 공항 주차장에서 주차 대행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모든 이동이 편리해지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