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CJ올리브영, 외국인 대상 명동 직통 버스 운영…K뷰티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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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령 기자
2024-08-05 10:46:30

내년 1월 31일까지 日 3회 무료 운영

서울 명동 입구서 하차…1만원 할인 '올영 바우처' 지급도

인천공항에 도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공항과 명동을 잇는 올리브영 전용 버스 올영 익스프레스에 탑승한 모습 사진CJ올리브영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공항과 서울 중구 명동을 잇는 올리브영 전용 버스 '올영 익스프레스'에 탑승한 모습 [사진=CJ올리브영]

[이코노믹데일리] CJ올리브영이 내년 1월 31일까지 6개월간 외국인을 대상으로 인천국제공항부터 서울 중구 명동까지 일 3회 편도 운행하는 전용 버스를 시범 도입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표 관광 상권인 서울 명동까지 무료 직통 버스인 ‘올영 익스프레스’를 운영한다.
 
CJ올리브영이 ‘K뷰티 성지’로 입소문을 탄 만큼 다양한 중소기업 브랜드 상품을 외국인 고객에게 직접 소개한다는 취지다.
 
올영 익스프레스는 여행·레저 플랫폼 ‘클룩(Klook)’을 통해 예약한 외국인 고객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승차료는 무료이며 예약 후 QR코드를 발급받으면 탑승할 수 있다.
 
오는 1월 말까지 6개월간 무휴로 운영된다. 매일 오전 9시, 13시 30분, 18시에 인천국제공항 제 1터미널에서 출발해 명동 해운센터 앞(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63)까지 편도 운행한다.
 
K공항리무진에서 운행하는 6701 노선을 활용하며, 올리브영 특정 매장 앞이 아닌 명동 입구에서 하차해 상권 전반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도착지인 명동은 올리브영의 외국인 매출 비중이 90%를 웃도는 지역이다. 대표 관광 상권인 명동 내 6개 지점의 외국인 매출은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168% 성장했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입국자 수는 600만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올리브영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400만명 규모로, 상반기에만 방한 관광객 10명 중 7명이 올리브영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탑승객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준비했다. 매월 K뷰티 대표 인기 상품 1종을 선별해 무료로 제공한다. 또 탑승객에게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이 즉시 할인되는 ‘올리브영 바우처’를 지급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외국인들에게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K뷰티와 올리브영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고자 올영 익스프레스를 기획했다”며 “올리브영 매장은 우수한 품질의 K뷰티 브랜드를 외국인 고객에게 가장 빠르게 소개하는 한편 손쉬운 체험을 제공하는 K뷰티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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