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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독립유공자 후손 위한 '815 런'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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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진 기자
2024-08-16 16:29:16

후원금과 임직원 참여로 총 2065만원 지원

2024 815런에 참여한 가수 션이 동국제강그룹 후원금 보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국제강그룹
'2024 815런'에 참여한 가수 션이 동국제강그룹 후원금 보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국제강그룹]
[이코노믹데일리] 동국제강그룹이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2024 815런’ 행사를 후원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비타트는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이란 비전으로 1976년 미국에서 시작된 대표적인 국제주거복지 비영리 단체다. 한국해비타트는 지난 30년 동안 봉사자 40만여명과 함께 국내외 2만8000세대의 주거지를 제공했다.

815런은 독립 유공자 후손들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한국해비타트가 마련한 기부 마라톤 캠페인이다. 매년 광복절에 열리며 후원금 전액은 행사 취지에 맞게 사업비에 사용된다. 

지난 2020년부터 815런을 진행해 온 한국해비타트와 션은 광복 79주년인 올해도 독립 유공자 후손들을 돕기 위해 달렸다. 션은 찜통 더위에도 독립 투사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되돌아보는 의미에서 8.15㎞씩 10구간, 총 81.5㎞를 완주했다.

한국헤비타트에 따르면 이번 815런에는 오프라인과 오프라인 각 8150명씩 총 1만6000명이 참가했다. 개인 참가비와 기업들의 지원으로 약 13억원의 후원금도 모았다. 현재까지 독립 유공자 후손 16세대에 보금자리를 제공한 한국헤비타트는 17호, 18호 집도 짓는 중이다. 

동국제강그룹 역시 후원금 815만원에 임직원과 그 가족 250여명의 참가비 1250만원을 더해 총 2065만원을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했다. 

동국제강그룹 관계자는 “자사 사회공헌체계가 지향하는 ‘보다 나은 사회’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후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후원으로 군인, 소방관, 경찰 등 제복 공무원에서 독립 유공자 후손까지 지원 범위를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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