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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제천 리솜 리조트에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 도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4-08-21 11:33:00

주간 음료, 야간 객실 어메니티 배송 서비스 제공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BRING이 서비스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BRING이 서비스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모빌리티가 호반호텔앤리조트와 손잡고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브링’은 지난 4월 출시한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배송 서비스다. 복잡한 배송 주문의 최적 배차를 통해 관리자 개입을 최소화하고 로봇의 이동 효율을 극대화한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플랫폼 제어로 사무실, 호텔, 병원, 주거 등 다양한 공간에서 서비스 운영이 가능할 만큼 범용성을 갖추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5일부터 레스트리 리솜에서 주간에는 음료, 야간에는 객실 어메니티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향후 간단한 식사 배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리솜 이용객들은 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 객실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주문 웹에 접속하고, 결제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다. 로봇이 도착하면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문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리솜 내 다양한 변수와 로봇 현황을 고려해 최적의 배차를 하고 자동화된 서비스 운영이 가능한 '브링온(BRING-ON)' 플랫폼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F&B와 어메니티 배송 등 다양한 배송 시나리오를 구현했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리조트 전 층 모든 공간을 주행 가능하고, F&B와 어메니티 배송 등 다양한 배송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로봇서비스를 통해 투숙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영역별 시나리오를 확보해 로봇 서비스 플랫폼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4월 서울 성수동 ‘누디트 서울숲'에 브링을 도입한 것으로 시작으로 다양한 사이트에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근 현대엘리베이터와 브링 플랫폼 기술에 승강기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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