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스포츠 대회 방송 중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회사의 네트워크(NW) 기술력이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21일 파리 대회 방송 중계를 담당한 직원들을 만나 격려했다. 그는 "LG유플러스의 차별화된 유선 NW 기술력으로 위기 상황에도 끊김 없는 방송 송출이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LG유플러스는 방송 중계 회선을 단독으로 제공했다.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중단이나 지연 없이 중계를 마쳤다. 특히 국제 해저케이블 장애와 정전 등 예기치 못한 사고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중계를 이어갔다.
이동일 방송중계팀 책임은 "4개 해저케이블 중 2개에 장애가 발생했지만, '히트리스' 기술로 원활한 송출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파리 국제방송센터 정전 시에도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로 위기를 넘겼다"고 덧붙였다.
안정적 중계의 비결로 '경험'과 '사전 준비'가 꼽혔다. 2012년 런던 대회부터 쌓아온 노하우가 이번 파리 대회에서 빛을 발했다는 것이다. 송다슬 방송중계운영파트 선임은 "개막식부터 폐회식까지 오류 없이 중계를 마쳐 방송사들로부터 '완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황 사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유선 분야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이미 IPTV 서비스 'U+tv'에 AI를 도입하고, 초고속 인터넷 망 품질 개선에도 AI를 활용하는 등 유선 상품 혁신에 나서고 있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유선 상품을 선보일 때"라고 황 사장은 말했다. 그는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기술 경쟁력으로 유선 서비스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황 사장은 "당연해 보이는 방송 중계에도 LG유플러스의 NW 기술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다가올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