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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블, AI 기술 혁신으로 광고 효율 20% 향상... 상반기 흑자 달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4-08-26 15:19:42

머신러닝 기반 개인화 추천 솔루션 고도화로 3분기 연속 흑자 행진

데이블 CI
데이블 CI


[이코노믹데일리] 머신러닝 기반 개인화 추천 솔루션 기업 데이블이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을 통해 2024년 상반기 실적 호조를 이끌어냈다. 데이블의 AI 기술 고도화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데이블은 지난해부터 AI 기술 투자에 집중해왔다. 특히 광고 성과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해 AI 학습 모델을 대폭 개선했다. 새로운 AI 학습 모델을 도입하고, 이미지, 기사 제목, 디바이스 정보, 공휴일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 학습에 추가했다.

이러한 AI 기술 고도화 노력은 광고 효율성 증대로 이어졌다. 데이블은 올해 상반기 광고 클릭 대비 구매전환율이 직전 반기 대비 평균 20% 이상 개선되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데이블의 머신러닝 기반 개인화 추천 솔루션이 한층 더 정교해졌음을 의미한다.

이채현 데이블 대표는 "데이블은 투자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모든 역량과 인프라를 광고 상품 고도화를 위한 인공지능에 투입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본질에 집중해 머신러닝 기반 개인화 추천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향후 AI 기술 혁신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데이블의 AI 기술 혁신은 실적으로 이어졌다. 회사는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50억 원, 영업이익 7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온 3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다. 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0억 원 가량 증가한 9.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데이블이 신규 해외 시장 진출 등 외형 확대보다는 AI 기술 투자를 통한 내실 다지기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데이블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높다. 2015년 설립 이후 국내 시장에서 시작해 2018년 첫 흑자를 달성했고, 이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2022년에는 매출 457억 원을 기록하며 4년 만에 매출 규모를 3배 이상 확대하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이번 실적 발표는 데이블이 AI 기술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데이블의 AI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경쟁력을 발휘할지, 그리고 이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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