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클라우드는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과 협력해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플랫폼 ‘하이퍼클로바X’를 교육 통합 플랫폼에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교육과 행정 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AI 기반의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하이퍼클로바X’는 충남교육청의 홈페이지, 생활기록부, 교육과정, 학교업무 매뉴얼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교직원들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학생과 학부모들도 챗봇 형태의 서비스를 통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6개월간의 구축 및 안정화 과정을 거쳐 2024년 2월에 오픈할 예정이며,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기능 개선을 통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당 AI 기술은 교수·학습 분야로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23일 이 사업을 위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과 미래지향적 기술 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전무는 “교육 현장에서 생성형 AI의 높은 효과성이 입증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하이퍼클로바X’ 도입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 교육 현장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