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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퀄컴, 차량용 반도체 협력 물꼬 텄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은서 기자
2024-08-27 11:52:58

퀄컴 차량용 솔루션에 'LPDDR4X' 공급

연내 LPDDR5 양산, 차세대 제품에 탑재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LPDDR4X 제품 이미지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LPDDR4X 제품 이미지[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와 미국의 반도체 기업 퀄컴이 차량용 반도체 분야 협업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퀄컴의 프리미엄 차량용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에 탑재되는 차량용 메모리 저전력 D램 'LPDDR4X'에 대한 인증을 획득하며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LPDDR4X를 글로벌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업체 등에 장기 공급할 수 있게 됐다. LPDDR4X는 영하 40℃에서 영상 105℃까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하는 등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 'AEC-Q100'을 충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에 최대 32기가바이트(GB) LPDDR4X를 공급해 프리미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지원한다.

또 차량용 LPDDR4X에 이어 차세대 제품인 LPDDR5를 올해 안에 양산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도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공급할 계획이다.

조현덕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상무는 "삼성전자는 경쟁력 있는 메모리 설계 및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에 최적화된 차량용 D램 및 낸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퀄컴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장 업체를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성장하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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