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IBK투자증권, 800억 포스코퓨처엠 녹색채권 발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광미 기자
2024-08-29 10:34:08

서정학 대표 "녹색금융 모델 발굴에 최선 다할 것"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IBK투자증권 본사 사진IBK투자증권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IBK투자증권 본사 [사진=IBK투자증권]
[이코노믹데일리] IBK투자증권은 전날 6000만 달러(약 800억원) 규모의 포스코퓨처엠 김치본드를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치본드'란 우리나라에서 외화를 조달하고자 국내·외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이다. 달러가 필요한 국내 기업의 자금조달 수단 중 하나로 사용된다.

한국신용평가는 해당 투자의 우수한 환경 효과를 인정해 포스코퓨처엠 김치본드에 녹색채권 최고 등급 GB1을 부여했다. GB1은 국제기구의 원칙을 기준으로 한 프로젝트 적격성·운영체제 평가 등에서 각각 최고 등급을 얻은 채권만이 얻을 수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차전지의 주요 소재인 음·양극재를 국내에서 모두 생산하고 납품하는 유일한 업체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모인 자금을 캐나다 양극재 생산법인의 설비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IBK투자증권은 앞서 2022년에도 2건의 김치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IBK투자증권 이번 김치본드가 녹색채권 인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게 평가했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포스코퓨처엠 김치본드 발행으로 녹색금융 실천과 기업 자금조달 지원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함께 이룰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보탬이 되는 IBK투자증권만의 녹색금융 모델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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