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생협력을 위해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을 운영한다.
DL이앤씨는 중앙대학교에서 진행하는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 3기에 20여개 협력사가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입과식에서 이찬규 중앙대 행정부총장이 ‘인공지능(AI)과 미래사회’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김창식 DL이앤씨 플랜트구매담당 임원을 비롯한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등도 참석했다.
15주간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중앙대 교수진 강의, DL이앤씨 임직원 특강 등 산학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학비는 DL이앤씨가 전액 지원한다. DL이앤씨는 2022년부터 업계 최초로 중앙대와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을 운영해왔다.
DL이앤씨는 이번 프로그램에 트렌드와 미래 이슈를 반영해 스마트 건설 기술과 품질 개선, 규제 동향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소형모듈원전(SMR), 수소 플랜트 등 신사업과의 연계성도 강화했다.
올해부터는 건설업의 관리 체계를 제조업과 비교하고 시사점을 살펴보는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건설업은 표준화된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업과 달리 공정(process) 관리가 어려운 분야로 꼽힌다.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협력사들의 만족도도 높다. 협력사의 취약 분야를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체별 취약점 원인을 발굴·개선한다.
DL이앤씨는 협력사와 지속적인 동반성장 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사 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협력사 의존도가 높은 건설업 특성상 품질, 안전, 원가, 공기 등 현장의 모든 이슈가 긴밀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김창식 DL이앤씨 플랜트 구매담당 임원은 “상생을 바탕으로 한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가 곧 DL이앤씨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현안,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경영 일선에 필요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