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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진흥원, 제14회 국가무형유산 각자장 사제동행기획전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명섭 기자
2024-08-30 09:08:10

국가무형유산 각자(刻字)장 김각한 보유자와 30명의 제자 참여

제14회 국가무형유산 각자장 사제동행기획전』 전시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14회 국가무형유산 각자장 사제동행기획전』 전시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이코노믹데일리] 국가무형유산 각자(刻字)장 김각한 보유자와 그 제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제동행기획전이 열린다. 각자는 나무나 돌 등의 각종 재료에 글자나 문양을 새기는 것을 말하며, 1996년 무형유산 전통기술 종목으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9월 3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전시관 '올'에서 '제14회 국가무형유산 각자장 사제동행기획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가무형유산 각자장의 전승과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이번 기획전에서는 김각한 보유자가 지도하고 있는 국가유산진흥원 평생교육원(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의 각자 연구반 수강생, 전문반 수료생과 각자장 이수자들이 참여한다.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는 국가 및 시·도 무형유산 전승자들이 직접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통공예기술을 교육하는 전문 교육과정으로 1989년 개설된 이래로 정통성을 이어오고 있다.

각자를 계승 및 발전시키기 위한 전승 활동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김각한 보유자를 비롯해 맹창균, 손권찬, 안성진, 이맹호, 이상운, 정찬민 이수자와 권석주, 권혜정, 길래현, 송경옥, 오성윤, 이창환 전수생 등 총 30명의 전승자가 현판, 시전지 목판, 벽걸이 편액 등 70여 점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각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은 국가무형유산 기·예능 보유자 및 보유단체가 입주해 활용하고 있는 공간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각자의 아름다움과 그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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