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임 대표는 한국에서 태어나 호주로 이주한 교포 출신으로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의대와 경영학 석사를 졸업한 뒤 공인 회계사를 취득했다.
자동차 업계와 인연을 맺은 건 호주의 자동차 산업 자문 업체 딜로이트 모터 인더스트리 서비스에서 근무하면서다. 이후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재규어, 랜드로버, 인피니티, 볼보자동차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리테일 분야에서 고급차 판매 컨설팅 경험과 리더십을 쌓으며 자동차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김 대표는 한성차의 모든 사업 전략을 총괄하면서 급변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미래 전략을 설계하게 된다.
그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국내 최대 딜러사인 한성차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아 영광인 동시에 책임감 또한 막중하다"며 "한성차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까지 한성차를 이끈 울프 아우스프룽 전 대표는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당분간 김 대표와 공동으로 경영에 참여한다.
아우스프룽 전 대표는 "한성차는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김 신임 대표 선임으로 전략적 혁신을 이끌 전문가를 보유하게 됐다"며 "한성차가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