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추석 연휴 동안 국민들이 의료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와 카카오의 지도앱을 통해 병원과 응급실 운영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13일 네이버와 카카오를 직접 방문해 서비스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각 기업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중앙응급의료센터로부터 추석 연휴 중 운영하는 병원과 응급실에 대한 정보를 받아, 이를 각사의 지도앱에서 안내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의 메인 화면 상단에 위치한 '명절진료'와 '응급진료' 탭을 통해 주변 병원과 응급실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명절진료' 탭에서는 해당 연휴 기간에 문을 여는 병원과 의원의 위치와 운영 시간을 조회할 수 있다. 추가로, 병원별 상세 운영 시간도 확인할 수 있도록 개별 병원 안내 페이지가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추석 연휴 동안 5일간 운영된다. '응급진료' 탭을 선택하면 전국의 응급실 운영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서비스는 추석 연휴 시작일인 13일부터 응급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응급의료포털(e-gen)과 응급의료정보제공앱을 통해서도 평상시와 연휴 기간 동안 운영되는 병원과 약국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앱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소아 야간·휴일 진료 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 정보 등도 함께 제공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강 차관은 "국민들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병원을 찾지 못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네이버와 카카오와 같은 민간 기업과 협력해 지도앱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마지막까지 모든 유관 기관과 기업들이 협력해 원활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