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티웨이항공이 일본 노선 운항에 필요한 SAF를 이번 달부터 공급하고 앞으로 필요한 SAF 공급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인천~구마모토 노선에SAF가 1% 혼합된 연료를 주 1회 급유해 운항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친환경 제품 공급 뿐 아니라 공동 마케팅과 프로모션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티웨이항공과 에쓰오일은 지난 3월부터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에쓰오일 캐릭터인 ‘구도일’이 티웨이항공 신규 취항지인 로마·파리·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자그레브 등 유럽 5개 도시를 여행하는 장면을 담은 콜라보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탄소 저감과 관련한 문제는 끊임없이 검토하고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 에쓰오일과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도 “티웨이항공과 SAF 및 공동 마케팅 관련 협업을 통해 정유∙항공 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