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신화통신) 헤즈볼라 무장 대원들이 2일 새벽(현지시간)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지상군과 교전을 벌였다고 레바논 헤즈볼라가 이날 밝혔다.
이스라엘군이 1일 헤즈볼라 목표물에 '제한적이고 국지적이며 표적화된 지상 습격'을 벌일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교전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헤즈볼라는 성명에서 레바논 무장세력이 국경 마을 오다이세에 침투를 시도한 이스라엘군과 교전을 벌였고 사상자가 발생한 이스라엘군의 퇴각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은 2일 새벽 레바논 남부 도시 3곳을 폭격했다고 레바논 국영통신사(NNA)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