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고려아연, 영풍정밀 공개매수가 3만5000원으로 인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연수 기자
2024-10-11 09:54:44

기존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인상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유환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유환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의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 최씨 일가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는 영풍정밀 공개 매수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린다고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개시했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어 고려아연 분쟁의 '핵심'으로 꼽힌다. 

지난 9일 MBK파트너스 측은 영풍정밀 공개 매수 가격을 3만원으로 공시하며 더 이상 인상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고려아연은 이날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고려아연 자사주 매수가격을 83만원에서 더 올리는 인상 방안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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