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5일과 6일(현지 시간) 애틀랜타의 폰즈시티마켓에서 K-푸드 체험 홍보 행사를 개최해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한국 드라마 속 '한강 라면'에 김치를 곁들여 먹는 '한강 피크닉' 콘셉트의 체험 행사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넷플릭스나 유튜브에서 한국 드라마를 자주 접했다"라며 "TV로만 보던 '한강 라면'과 '김치'를 직접 맛보니 왜 유명한지 알겠다"라고 극찬했다.
aT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 내 K-푸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 농식품의 수출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8월 말까지 대미국 김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3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라면 수출액 또한 61.4% 증가한 1억3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K-푸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