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성녀 디엑스앤브이엑스 제품개발 본부장이 이끈 실사단은 10월 중순부터 영국 현지에서 OVM, 옥스포드 대학교, Eurofins CDMO(위탁개발생산)의 GMP(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 생산시설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현장 실사에서 OVM의 핵심 기술인 ROP(Recombinant Overlapping Peptide)의 특허, 영국 임상 1a상 결과 및 1b상 진행 현황을 점검해 OVM-200의 우수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또한 라이선스 인 이후의 임상 1b 및 2상 등 국내외 임상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OVM-200에 대한 현장 실사 외에도 OVM과 옥스포드 대학교 과학자들과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옥스포드 대학교의 전문 연구진들과 혁신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한 새로운 공동 연구 과제를 협의하고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이번 실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OVM으로부터 항암백신 도입 계약을 보다 빠르게 진행하고 국내외 다음 단계의 임상시험도 신속하게 추진해 First-in-class 항암백신의 상업화에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OVM-200이 타깃하는 항암백신 시장은 고형암 및 혈액암을 포함하고 있으며 관련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179억 달러에서 2024년 205억6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향후 연평균 성장률(CAGR) 15.37%를 기록하며 2030년까지 487억1000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