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신화통신) 중국이 핀란드에 일방적 비자 면제 정책을 내놓자 핀란드 관광업계가 환영하며 중국 관광 특수를 기대했다.
헬리 마키 프란티 핀란드여행산업협회(SMAL) 상무이사는 비자 면제 정책이 핀란드인의 중국 아웃바운드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새로운 정책이 개인 관광 및 비즈니스 여행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핀란드 여행사 관계자는 비자 없이 중국으로 여행할 수 있는 편리함이 핀란드 관광객의 여행 계획을 간소화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정책은 비자를 준비할 필요가 없어 시간과 비용을 모두 절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핀란드의 국영 항공사인 핀에어는 성명을 통해 입국 시 비자 면제 혜택에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하며 이 정책이 중국 항공시장에 대한 목표에 탄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핀에어는 현재 겨울철 주 2회 운항하는 상하이 노선을 2025년 여름철에는 주 4회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