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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3분기 실적 발표…매출 2422억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4-11-05 16:49:31

신인 걸그룹 데뷔와 창립 30주년 프로젝트로 기대감 상승

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이코노믹데일리] SM엔터테인먼트(대표 장철혁·탁영준)는 5일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2422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9.0%, 영업이익이 73.6% 감소한 수치다. 음반 판매량과 계열사 매출 감소, 영국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DEAR ALICE)’의 방송 프로그램 제작 비용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721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각각 8.8%와 43.6% 감소했다. SM 측은 전년 높은 음반 판매 기저와 계열사 매출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다만 공연 사업 확대와 MD(기획상품) 매출 증대로 인해 콘서트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순이익은 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56.8% 감소했다.

내년 1분기에는 에스파(aespa) 이후 5년 만에 새로운 여자 신인 그룹을 선보일 예정으로 SM 3.0의 IP 확장 로드맵에 따라 다양한 신인 그룹과 글로벌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특히 최근 성공적인 런칭을 마친 영국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와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ævis)’의 뒤를 잇는 새로운 IP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에스파는 올해 ‘슈퍼노바(Supernova)’를 시작으로 연속적인 히트를 기록 중이며 최근 발매된 미니 앨범 ‘위플래시(Whiplash)’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샤이니 민호의 첫 정규 앨범과 엔시티 드림의 정규 4집 앨범 등 SM 아티스트들이 꾸준히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국내외를 아우르는 활발한 활동도 눈에 띈다. 동방신기는 일본 정규 앨범 발매와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를 진행 중이며 엔시티 위시(NCT WISH)와 레드벨벳 아이린의 솔로 앨범 발매도 예정되어 있다. SM은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기념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SMTOWN LIVE’ 콘서트와 기념 앨범뿐만 아니라 엔시티 마크, 엑소 카이, 레드벨벳 슬기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새 앨범이 잇따라 출시될 계획이다.

장철혁 SM 공동대표는 “기존 아티스트와 신인 팀을 아우르는 K-Pop 전 세대를 위한 아티스트 IP를 구축해왔다”며 “내년 신인 걸그룹 데뷔와 창립 30주년 프로젝트를 통해 SM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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