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근 김장 수요가 줄어든 데다 김장철이 아닌 시기임에도 매출이 늘어난 것을 두고 김치냉장고의 다용도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김치냉장고에 김장 김치 외에도 육류, 과일, 야채 등을 보관하면서 사용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삼성전자 김치냉장고의 경우 보관 모드가 24개에 달해 '식재료별 맞춤 보관'이 가능하다. 김치 보관 모드에서도 아삭한 맛을 살리는 '메탈쿨링 모드'와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는 '초미세정온 모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출시된 '비스포크 인공지능(AI) 김치플러스'도 김장철을 앞두고 판매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는 'AI 정온 모드'와 '냄새 케어 김치통' 등을 적용했는데, 이를 통해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해 내부 온도 상승을 최소화하거나 김치 숙성 과정에서 나오는 배출 가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김장철을 앞두고 AI 기반 맞춤 보관 기술과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한 기능들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김치 뿐만 아니라 식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하려는 고객을 위해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