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의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월드 파이널’의 공식 타이어 공급사로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회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 카디스 인근 헤레즈 델 라 프론떼라 서킷에서 16, 17일(현지시간) 이틀간 열린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벤투스’ 타이어를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월드 파이널은 매년 유럽, 아시아, 북미 시리즈 우승자들이 모여 최종 챔피언을 가리는 자리다. 올 시즌의 마지막 6라운드 경기는 같은 장소에서 14, 15일 열리고 이후 각 대륙의 최정상 선수들이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가 열리는 헤레즈 델 라 프론떼라 서킷은 총 길이 4.4㎞, 15개 곡선 구간 등 드라이버의 기술적 역량이 돋보이는 코스 덕에 모터스포츠 명소로 꼽힌다.
한국타이어는 자사 타이어 벤투스를 대회의 공식 타이어로 제공해 대회 차량인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의 성능을 완벽히 지원할 예정이다. 벤투스는 극한의 주행 환경에도 우수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자랑해 드라이버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23년 시즌부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대회의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축적한 다양한 주행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슈퍼카와 초고성능 차량을 위한 기술 혁신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월드 파이널 대회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하는 동시에 향후 독보적인 기술 혁신에도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