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14일엔 '빌리브 인 드림-파크' 빗물정원 조성을 기념하는 완공식도 진행했다. 완공식에는 포르쉐코리아 마티아스 부세 대표, 동대문구청 박종철 정원도시과장, 서울그린트러스트 지영선 이사장을 비롯한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르쉐코리아는 2021년부터 서울그린트러스트와 도시 양봉 및 녹지 확대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빌리브 인 드림-파크'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노후화된 공원을 재정비해 생물다양성 보존을 돕고 브랜드의 지속가능성 노력에 기여하도록 프로젝트를 확장했다.
이를 위해 장평근린공원의 식생 개선, 생태계를 고려한 빗물정원 조성 등을 통해 지역의 생태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공원 형평성을 제고하는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도록 계획을 세웠다.
먼저 노후화된 벽천 시설을 보수하고 다양한 신규 수목을 배치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광장의 배수 체계를 개선하고 빗물을 활용한 빗물정원도 마련했다.
빗물정원에는 식생과 토양 환경에 적합한 20종 이상의 신규 수목을 심어 작은 새와 곤충들까지 공존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했다. 또 지역사회 요구에 맞춰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보수 과정에서 발생한 폐자재를 재활용해 환경 영향도 최소화했다.
이번 빌리브 인 드림 빗물정원은 공원, 녹지 비율이 낮은 동대문구의 생태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오래 머물며 교류하고 휴식할 수 있는 네트워크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노후화된 공원에 친환경 요소를 더해 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로 재탄생 시켰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장평근린공원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자 생물다양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는 공간으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