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롯데그룹이 최근 ‘유동설 위기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신동빈 회장이 특단의 조치를 내릴지 주목된다. 현재 롯데케미칼 등 화학군과 면세점 등 실적 부진 계열사들이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쇄신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 계열사들은 오는 28일 서울 잠실 롯데타워 등에서 이사회를 열고 2025 정기 임원인사 명단을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신동빈 회장이 올해 인사에서도 일부 세대교체와 외부 전문가 영입, 여성 지도자 발탁 등 인사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롯데는 지난해 12월 인사에서 60대 계열사 대표 8명 퇴진을 비롯해 대표 14명을 교체했다. 외부 전문가 영입으로 순혈주의 타파 기조와 젊은 피 수혈 등 혁신을 단행했던 만큼 이번 인사 역시 새로운 인물 등장에도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지라시(정보지) 사태로 ‘롯데 유동설 위기설’이 불거진 데다 롯데케미칼의 회사채 이슈 등 실적 부진 계열사들의 상황이 부각돼 쇄신 폭이 예년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다.
업황이 부진한 롯데면세점과 롯데케미칼을 시작으로 롯데지주까지 잇달아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인력 운용의 효율화를 위해 롯데온(6월)과 롯데면세점(8월), 세븐일레븐(10월), 롯데호텔앤리조트(11월)가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내년 3월 등기임원 임기 만료를 앞둔 대표로는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와 이영구 롯데웰푸드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대표,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 등이 있다.
특히 올해 유통가 젊은 재계 3·4세들의 승진 행렬이 이어지면서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1986년생)의 승진 여부도 주목된다.
같은날 오후 롯데그룹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12월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 선언’ 관련 내용으로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등 그룹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하는 등 악재가 겹친 상황이다.
논란이 지속되자 롯데는 부동산 가치와 가용 예금만 71조원대로, 롯데케미칼의 회사채 재무특약 위반 발생 역시 유동성이 충분한 만큼 원리금 상환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진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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