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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가전도 '구독' 시대…삼성·LG 경쟁 본격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4-12-01 14:30:00

AI 기반 서비스로 소비자 공략 강화  

삼성전자, 'AI 구독 클럽' 도입

LG전자, 구독 사업 매출 1조 돌파    

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스토어 서초에서 삼성 AI 구독 클럽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스토어 서초에서 '삼성 AI 구독 클럽'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가전업체들이 구독 서비스를 앞세워 새로운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AI 기술과 폭넓은 제품군을 활용해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AI 구독 클럽' 서비스를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을 통해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주요 가전제품을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특히 AI 기능을 탑재한 제품들이 서비스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올인원 요금제와 A/S 포함 서비스 등 맞춤형 요금제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최신 기술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혜택과 중도 해지 옵션도 추가했다.  

LG전자는 2009년 정수기 대여 사업을 시작으로 구독 서비스를 선도해왔다. 현재 TV, 냉장고, 에어컨 등 대부분의 가전제품을 구독 형태로 제공하며 올해 누적 매출 1조 원을 넘어섰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 조사에 따르면 LG전자는 국내 AI 가전제품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AI 가전 '톱100' 품목 중 51.7%를 차지하며 삼성전자(34.1%)를 압도했다.  

한편 가전 구독 서비스는 구매 비용을 분산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비용이 더 들 수 있다. 이에 두 회사는 다양한 할인 행사와 혜택으로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전업계의 '구독 경쟁'은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는 동시에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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