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커머스 정산채권 팩토링' 상품은 최근 자금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온라인마켓 소상공인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금융감독원의 업무 지원을 통해 빠르게 출시할 수 있었다.
하나은행에서 쿠팡 판매사업자의 매출 대금을 매입해 자금을 지원하는 'e커머스 정산채권 팩토링' 상품은 판매사업자에게 상환 청구권이 없는 게 특징이다. 기존에 상환 청구권이 있는 선정산 대출을 이용한 판매 사업자는 온라인 쇼핑몰이 정상적으로 상환하지 못하면 상환과 연체의 부담을 지게 되나, 'e커머스 정산채권 팩토링' 상품을 이용하면 온라인 쇼핑몰이 지급 불능 상황이 되더라도 판매 사업자에게 상환을 청구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업을 지속할 수 있다.
또 온라인 판매 사업자의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우대 금리를 제공함으로써 판매 사업자의 금융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적용 금리는 연 4%대 중반으로 다른 선정산 대출 대비 낮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용 방법도 간편하다. 판매 사업자의 신용 평가나 심사 승인 프로세스가 간소화 되고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팩토링 상품의 신청, 약정, 실행까지 모두 쿠팡의 판매자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 플랫폼제휴마케팅부 관계자는 "이번 팩토링 상품은 온라인마켓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빠르게 출시됐다"며 "하나은행은 고물가, 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가 지정한 혁신금융 서비스를 통해 쿠팡 판매자 전용 앱에서 계좌 개설, 계좌 이체신청 및 조회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셀러월렛 빠른정산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