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티는 지난 2021년 4월 티맵모빌리티와 우버가 각각 49%, 51%씩 출자해 설립됐다. 이번 협의를 통해 티맵모빌리티가 매각하는 수량은 7만5678주로, 총 처분 금액은 약 600억원이다. 두 회사간 지분 정리는 2025년 초 마무리될 예정이다
티맵모빌리티 측은 "티맵모빌리티와 우버는 3년 이상 지속된 협업을 통해 건강한 협력과 경쟁을 추구하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분 매각에도 국내 소비자를 위한 양사간 협업은 지속된다. 티맵모빌리티와 우버는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맵핑 기술을 비롯해 데이터 영역에서 긍정적 시너지를 이어갈 예정이다.
티맵모빌리티는 택시 호출사업에서 한 발 멀어짐과 동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주행 데이터에 AI 기술을 결합해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데이터 중심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