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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 '아이오닉 5' 최고 고도차 주행 전기차 부문 기네스북 등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방예준 수습기자
2024-12-26 10:45:52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로 '움링라'에서 해발 -3m까지 주행

총 고도차이 5802m, 주행거리 4956km 주파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행 가능 도로인 인도 ‘움링 라’에 서있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행 가능 도로인 인도 ‘움링 라’에 서있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자동차 '아이오닉 5'가 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가 해발 5799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동차 도로인 인도 북부 '움링라'에서 해발-3m로 인도에서 고도가 가장 낮은 지역인 남부 '쿠타나드'까지 총 5802m의 고도차 주행을 주파해 기네스북 '최고 고도차 주행 전기차 부문'에 등재됐다고 26일 밝혔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기차로 급속 충전 시스템, 자동차 배터리 전기를 외부로 끌어다 쓸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술,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갖췄다.

현대차 인도 법인과 인도의 자동차 전문지 이보 인디아 주행팀은 아이오닉 5를 타고 인도의 험난한 지형과 기후 조건 속에서 고도 차이 5802m, 주행 거리 4956㎞를 14일 만에 주파했다.

아이오닉 5는 인도 대륙을 북에서 남까지 종단하며 히말라야 산지의 영하 기온과 좁고 가파른 산길, 케랄라 해안 지대의 습한 기후 속에서도 문제 없이 주행이 가능했다.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부사장은 “아이오닉 5가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와 같은 극한 조건에서 입증한 아이오닉 5의 성능은 현대차의 기술력이 반영된 결과로, 앞으로도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비전 아래 새로운 이동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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