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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라이프] '춘차오', '마을 배구리그', 농촌 지역 문화 화합 및 지역 경제 발전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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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소셜·라이프] '춘차오', '마을 배구리그', 농촌 지역 문화 화합 및 지역 경제 발전 촉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刘媛媛,王春燕,浦超,罗羽,刘续
2025-01-07 20:05:00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에서 '마을 프로농구(BA)' '춘차오(村超·마을 슈퍼리그)' '마을 배구리그' 등 대중 문화·체육 활동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농촌 특색 문화 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4일 '춘차오(村超·마을 슈퍼리그) 춘완(村晚∙농촌 문화 행사)' 행사에서 무형문화유산인 둬예(多耶·동족 전통 민간 놀이) 공연 현장을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제3회 춘차오' 개막식이 지난 4일 밤 구이저우(貴州)성 룽장(榕江)현에서 열렸다. 2023년 20개에 불과하던 참가팀이 올해 108개 팀으로 확대되면서 '춘차오'는 축구를 매개로 문화를 화합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4일 관람객들이 구이저우(貴州)성 룽장(榕江)현 '춘차오' 구장에서 개막식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룽장현 문화체육광전여유국에 따르면 2023년 '춘차오'의 현(縣) 전체 누적 관광객 수는 765만8천500명(연인원, 이하 동일), 관광 종합 수입은 83억9천800만 위안(약 1조6천712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11일 기준, 관광객은 903만 명을 넘어섰고 관광 종합 수입은 104억5천800만 위안(2조811억원)에 달했다.

'춘차오', '마을 배구리그' 등 경기는 현지 농촌 주민들의 참여로 이뤄진다. 룽장현에서 시작한 '춘차오'의 팀 선수들은 모두 마을 주민들로 구성됐으며 각 마을 응원단은 대부분 마을의 노인과 여성들이 맡고 있다.

해당 대회는 조직부터 실행까지, 프로그램 공연부터 경기장 질서 유지까지 모두 현지인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춘차오는 또한 문화관광의 심도 있는 융합을 촉진했다. 지난해 12월 중국-라오스 접경 지역에 위치한 윈난(雲南)성 시솽반나(西雙版納)주 멍라(勐臘)현에서 처음 열린 틱톡 축구 카니발은 중국 '춘차오'의 글로벌 진출을 알렸다.

'경기+민속+문화관광'이 결합된 '춘차오' 개막으로 온·오프라인이 들썩였다. 틱톡 축구 카니발의 라이브 생방송 누적 시청수는 712만6천 뷰 이상에 달했다.

지난해 7월 18일 관람객들이 어얼둬쓰(鄂爾多斯) 초원 마을 배구리그의 개막식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농촌을 중심으로 열리는 경기는 민심을 결집하고 문화적 자신감을 부각시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2022년부터 네이멍구(內蒙古), 산시(陝西), 닝샤(寧夏)회족자치구의 경계에 위치한 어퉈커첸(鄂托克前)기에서는 매년 400여 회의 크고 작은 '초원 마을 배구리그'가 개최된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현지의 성대한 문화 행사 교류를 통해 문화적 분위기와 정서적 가치를 나눈다.

장광밍(張光明) 어퉈커기 문화여유국 국장은 "'초원 마을 배구리그'는 우리 지역의 명함"이라며 "관광 상품을 혁신해 더욱 많은 사람이 어퉈커첸기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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