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부자=신화통신) 나이지리아가 브릭스(BRICS)의 정식 파트너가 됐다.
18일 나이지리아 외교부는 국제 협력을 증진하고 경제적 기회를 잘 활용하며 나이지리아의 개발 목표에 부합하는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브릭스를 들어 나이지리아가 회원국과의 무역·투자·사회경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독특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릭스 플랫폼을 이용해 ▷무역·투자 ▷에너지 안보 ▷인프라 개발 ▷ 기술 ▷기후변화 등 측면에서 공동의 목표를 추진하고자 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브릭스의 파트너십은 나이지리아가 바라는 포용적 성장, 지역 통합, 공평·공정한 글로벌 경제 질서 형성을 위한 자율적 참여 등에도 부합한다고 했다.
성명은 브릭스 회원국과 건설적인 접촉을 통해 나이지리아의 이익과 전략적 중점사항과 일치하는 인문교류를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브릭스 의장국인 브라질의 외교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나이지리아가 정식 브릭스 파트너 국가가 됐음을 선언했다. 이에 나이지리아는 벨라루스, 볼리비아, 카자흐스탄, 쿠바, 말레이시아, 태국, 우간다, 우즈베키스탄에 이은 9번째 브릭스 파트너 국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