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고급 마감재 등 가뜩이나 비싼 수입자재가격이 하루하루 무섭게 오르며 원가 상승을 더욱 압박하고 있다.
2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입자재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실제 지난달 건축현장에서 고급 내·외장재로 활용되는 수입 석제품의 원화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32.57로, 전년(122.61)보다 크게 올랐다.
건설현장에서 많이 활용되는 합판의 수입물가지수도 지난 2023년 12월 103.54에서 환율 상승이 본격화한 작년 12월 118.50으로 상승했다.
석제품과 합판의 경우 수입의존도가 각각 31.2%, 39.6%에 달하는 만큼 환율 상승으로 인한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
수입자재가격 상승은 건설사들의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친다. 가뜩이나 국산 원자재보다 가격이 비싼데, 환율 상승으로 인한 가격 부담이 더해져 원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건설산업의 수입의존도는 다른 산업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고환율이 장기화할 경우 비용 상승 압력을 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설상가상 최근에는 건설사들이 고급 수입자재를 활용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환율 상승에 비상이 걸렸다.
건설사들은 유럽산 고급 타일, 이탈리아산 대리석, 일본산 세라믹 사이딩 등 수입자재 활용 여부를 브랜드 마케팅에 이용해왔는데, 올 들어 원ㆍ달러 환율이 1450원을 넘어서면서 원가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급격한 환율 상승으로 수입자재가격이 올라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인건비 상승, 물류비 증가 등으로 건설원가가 많이 오른 상황에서 환율 상승까지 겹쳐 감당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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