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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두산로보틱스, 인천·김포공항에 협동로봇 솔루션 공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효진 기자
2025-01-23 09:39:43

AI 기반 칵테일 제조…맞춤형 칵테일 추천

김포국제공항 롯데면세점에 위치한 협동로봇 바텐더 솔루션 사진두산로보틱스
김포국제공항 롯데면세점에 위치한 협동로봇 바텐더 솔루션 [사진=두산로보틱스]
[이코노믹데일리] 두산로보틱스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아워홈 컬리너리스퀘어 ‘에어봇 바’ 매장에 협동로봇 맥주 추출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맥주 추출 솔루션이 적용된 에어봇 바를 시작으로 커피, 누들 등 F&B 솔루션 외에도 수하물 핸들링 솔루션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맥주 추출 솔루션은 미국 위생안전기관 NSF의 식품위생안전 인증을 획득한 협동로봇 ‘E시리즈’가 트레이에서 일회용컵 픽업부터 생맥주 추출, 픽업 존 서빙, 세척까지 모든 동작을 원스탑으로 수행한다. 최대 8케그(40L)의 생맥주를 저장할 수 있으며, 14온스컵(414mL)에 맥주를 따르는 데에 약 43초가 소요된다. 

또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5일 김포국제공항 롯데면세점에 AI 기반 협동로봇 칵테일 제조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전했다. 2대의 식음료(F&B) 전용 협동로봇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음료 추출, 칵테일 쉐이킹, 컵 픽업 및 전달, 칵테일 쉐이커 세척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

칵테일 제조 솔루션은 인공지능(AI) 기술과 카메라, 센서 등으로 미세하게 움직이는 사람의 얼굴 표정을 분석해 현재의 감정 상태를 중립, 행복, 슬픔, 화남, 두려움, 불쾌함, 놀람 등 7개로 분류한 뒤 각 감정에 어울리는 칵테일을 추천한 후 직접 제조해준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커피, 튀김, 누들에 이어 이번에 맥주 추출, 칵테일 제조에 이르기까지 협동로봇을 활용한 F&B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다각화함으로써 고객 확대에 주력해 왔다"면서 "생산, 제조 현장과 달리 F&B분야는 일반 고객들과의 접점이 더 많은 만큼 편의성과 보는 즐거움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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