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이어진 8일간의 춘절(春節·음력설) 연휴 기간 상하이를 다녀간 인바운드∙아웃바운드 여행객이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한 약 103만명(연인원, 이하 동일)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상하이 출입경변방총검사소에 따르면 춘절 연휴 기간 외국인 여행객은 5만9천 명으로 지난해 춘절보다 30% 늘었다. 그중 무비자 입경 여행객은 1만8천 명으로 전체의 30.5%를 점했다.
같은 기간 크로스보더 여행객수는 전년 대비 6.3% 확대된 1천437만 명으로 집계됐다. 그중 외국인 크로스보더 여행객은 95만8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9% 증가했다.
중국은 지난해 비자 정책을 꾸준히 완화했다. 중국 경유 무비자 입경 외국인의 체류 허용 시간은 240시간(10일)으로 연장됐다. 개방과 인적 교류 촉진에 힘쓴 결과 무비자로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과 비즈니스 인사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